1세대 젝스키스XNRG 귀환..꿈틀대는 90년대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10.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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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1990년대 향수가 진하게 다가온다. 1세대 아이돌로 대표되는 가수들이 오랜 방황 끝에 가요계로 되돌아오면서 옛 추억 소환에 나섰다.


18년 만에 정규앨범 발표한 젝스키스

젝스키스는 21일 정규 5집 '어나더 라이트'(ANOTHER LIGHT)로 돌아왔다. 2016년 10월 신곡 '세 단어'로 완전체의 모습을 팬들 앞에 섰지만 정규앨범은 1999년 4집 '컴백'(Com Back) 이후 무려 18년 만이다. 오랜 시간 젝스키스를 기다렸던 팬들에게 소중한 선물이었다. 아울러 젝스키스를 모르는 세대에게는 새로움으로 다가왔다.

젝스키스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18년 만에 발표하게 된 5집 앨범은 팬들과 다시 시작하는, 리스타트의 개념이라 뜻 깊다"면서 "팬들과의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꼭 방송 출연만으로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형식이든 콘텐츠든 다양하게 의논하고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완성하고 싶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간이 흘렀지만 젝스키스의 저력은 여전했다. '특별해'와 '웃어줘'를 더블 타이틀 곡으로 선정한 젝스키스는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수록곡들을 올려놓았다. 90년대 오빠들의 힘이 제대로 통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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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G. /사진=홍봉진 기자





NRG, 데뷔 20주년 기념일에 돌아온다

또 다른 1세대 아이돌 NRG도 돌아온다. NRG는 1996년 이성진, 천명훈의 하모하모로 출발, 이후 노유민, 문성훈, 김환성이 차례로 영입되면서 5인조로 결성됐다. 이후 NRG는 1997년 10 월 28일 1집 앨범 '뉴 라디언시 그룹(New Radiancy Group)'으로 데뷔했다.

NRG는 10월 28일 20주년 데뷔 기념일에 맞춰 앨범을 발표한다.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이 다시 뭉쳐 그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앨범 작업을 준비해왔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멤버들 모두 서로 각자 활동을 하고 있었고 이후 NRG 의 데뷔 20주년 기념으로 뭉치게 됐다"고 밝혔다.

NRG는 자신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은 신곡을 준비했다. '할 수 있어', 'Hit song', '대한건아 만세' 등 흥겨운 음악으로 사랑을 받았던 NRG는 타이틀 곡을 댄스곡 '20세기 나이트'로 정했다. 아울러 1집 수록곡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리메이크 한다.

1세대 오빠들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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