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차단·메이크업 동시에..피부표현·간편성 한번에

뷰티컨설턴트 신예서가 전하는 ‘색조화장 쿠션의 마술’

신예서 뷰티컨설턴트 / 입력 : 2017.10.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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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컨설턴트 신예서.


2008년 처음 출시된 색조 화장품 ‘쿠션(Cushion Compact)’은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편리한 사용법으로 화장을 하는 여성이라면 한 번쯤 써본 대표적인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쿠션 팩트’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어 해외 브랜드까지 깊숙이 파고들면서 진정한 K-뷰티의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쿠션은 자외선차단제와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등 기초 메이크업 제품을 특수 스펀지 재질에 흡수시킨 뒤 팩트형 용기에 담아낸 제품으로 기존 팩트와 비슷해 보이지만 담겨진 기술력과 쓰임새에는 큰 차이가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한 연구원이 식당에 들렀다가 주차 도장을 찍어주는 스탬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쿠션의 탄생은 더 나은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출발한다.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매일 몇 차례씩 덧발라야 한다는 사실을 많은 소비자가 인식하기 시작했고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이점에 주목했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덧바를 수 있으면서 기존 메이크업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쿠션을 향한 연구의 첫걸음이다. 자외선차단과 메이크업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하고 여러 번 덧바를 수 있는 산뜻한 제형감, 간편한 휴대 용기 등 기존과 전혀 다른 차별화된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원들의 기술이 총동원됐다.

이러한 과정으로 탄생한 쿠션은 전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제품으로 한국을 비롯해 세계 시장에서 날개 돋친 듯 1초에 1 개씩 판매되면서 메이크업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후 글로벌 브랜드들도 경쟁적으로 쿠션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국내 브랜드에 한정되어 있던 쿠션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차세대 쿠션 제품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연예인들도 사용한다고 알려지면서 급부상한 제품들이 눈길을 모은다.

DPC 핑크 아우라 쿠션은 인스타그램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스타쿠션’으로 꼽힌다. 자연스럽게 화사한 핑크 광채가 가장 큰 특징인 이 제품은 DPC 모델인 연예인 이유리도 드라마 촬영에 늘 함께한다고 밝혀 일명 ‘이유리 쿠션’, ‘연예인 쿠션’으로 알려졌다.

A.H.C 퍼펙트 듀얼 커버 쿠션은 뜨거운 조명과 밤샘 촬영에도 변함없이 완벽한 피부를 보여주는 여배우 메이크업의 비결을 내세우며 29시간 커버 지속력에 도움이 된다는 임상실험을 완료한 제품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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