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0구단 감독들이 꼽은 우승후보는

TheK호텔=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0.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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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감독.





KBL 10구단 감독들이 꼽은 올 시즌 우승 후보는 어느 팀일까. 바로 KCC였다.


11일 오전 11시 양재동 소재 더 케이 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7-2018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10개 구단 감독들에게 '본인 팀을 제외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어느 팀인가"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팀은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 이지스였다. 그 다음 서울 SK 나이츠였다. 유재학 울산 모비스 피버스모 감독만이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꼽았다.

이상민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은 "KCC가 작년에 주축선수들 부상 때문에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선수들이 건강하다. 좋은 멤버들이 있다. 이정현이 합류해서 에밋 의존도가 줄었다. 올 시즌 공격적인 성향만 잘 컨트롤 한다면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많이 지목된 SK 문경은 감독은 "일단 감사드린다. 아무래도 내가 해야 할 몫, 숙제인 것 같다. 객관적인 전력, 멤버 구성 등이 80% 이상 차지한다. 조화를 어떻게 이루느냐가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반면 유재학 감독은 전자랜드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전자랜드를 보니 스피드와 높이, 해결사 등 모자른 부분이 없는 것 같다. 이것이 전자랜드를 선택한 이유다. 다른 팀들은 한 가지씩 약점이 보이는데 전자랜드는 보이지 않았다. 이대로만 하면 될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감사하다"고 훈훈하게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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