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후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낸 노진혁. |
NC 다이노스 '노검사' 노진혁(28)이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교체로 들어가 첫 타석에서 대포를 쐈다.
노진혁은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롯데전에 3회말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3-2에서 5-2를 만드는 대포였다.
노진혁은 이날 3회초 박석민의 대수비로 들어갔다. 박석민이 잇달아 실책성 플레이와 실책을 했고, 김경문 감독이 박석민을 빼고 노진혁을 넣는 강수를 뒀다.
그리고 노진혁은 3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섰다. 상대는 롯데 선발 송승준. 여기서 송승준의 3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박석민 교체-노진혁 투입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순간이었다. 이 홈런으로 NC가 5-2로 달아났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