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김태형 감독 "불펜 조기 투입? 팀 사정상 어렵다"

PS특별취재팀 박수진 기자(잠실) / 입력 : 2017.10.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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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플레이오프 2차전 투수 운용 계획에 대해 밝혔다. 선발 투수 장원준으로 최대한 끌고 가되, 길게 던질 수 있는 함덕주를 대기시키겠다고 이야기했다. 불펜 조기 투입에 대해서는 감독의 스타일이 아닌 팀 사정상 어렵다고 했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MBC 생중계)을 치른다. 두산은 2차전 선발 투수로 좌완 장원준을 예고한 상황.


장원준은 이번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4승 9패 평균 자책점 3.14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투수 호성적인 지표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8회나 달성하며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유지했다.

1차전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5⅓이닝 6실점으로 일찍 무너진 부분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태형 감독은 "오늘 선발 투수 장원준이 길게 던져줬으면 한다. 그 뒤에는 함덕주, 이용찬, 이현승, 김승회 등 모두 붙이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어 선발 투수가 무너질 경우 5회 이전 불펜 투수 조기 투입에 대해서는 "그것은 감독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팀 사정이나 선수 구성을 보면 어렵다. 일단 우리 팀의 스타일 상 선발 투수가 길게 던져주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생각도 같이 밝혔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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