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
KIA 양현종이 2차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양현종은 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전서 완봉 역투를 펼쳤다. KIA는 1-0으로 승리해 1승 1패,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현종은 9이닝 동안 무려 122구를 던지며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데일리 MVP는 당연한 결과였다.
1-0으로 앞선 9회 1사 후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마지막 고비에 처했다. 하지만 오재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한숨을 돌렸다. 9회 2사 후 투구수는 111개. 마지막 타자 양의지와는 11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삼진을 빼앗아 스스로의 힘으로 경기를 마쳤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