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승장' 김기태 감독 "나지완 대타포 기운 받아 잘 준비할 것"(일문일답)

PS특별취재팀 김우종 기자(잠실) / 입력 : 2017.10.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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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이 3차전에서 승리한 뒤 기쁨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2만5천석 매진)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팻딘의 호투와 나지완의 대타 쐐기 투런포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에서 3-5로 패했던 KIA는 2,3차전을 모두 가져가며 2연승을 질주, 우승 확률 92.3%를 잡았다. 역대 한국시리즈 1승 1패 동률 상황서 3차전 승리 팀이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13차례 중 12차례(1993년 무승부 제외), 비율은 92.3%에 달한다.

다음은 김기태 감독과의 일문일답.

- 총평


▶ 투수들 잘 단져줬고, 야수들 타격 감도 좋았다. 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 불펜 투입은

▶ 임창용은 상대 타순을 고려했다. 임창용부터 김세현까지 잘 됐다. 하위 타순에 걸렸다면 두산에 대타가 많아 어떻게 됐을 지 모르겠다. 잘 됐다.

- 김호령 투입은

▶ 9회말 수비를 생각했다.

- 나지완 홈런 나오기 전 가장 승부처라고 본 순간은

▶ 4점 이후 추가 점수를 못 내서 위기가 올 거라 생각했다. 8회말 수비 때 큰 위기였다.

- 나지완 9회 홈런 소감은

▶ 보기만 했는데, 본인부터 벤치, 팬들이 좋으셨을 것 같다. 기운 잘 받아 또 준비 잘하겠다.

- 심동섭은 어떻게 봤나

▶ 상대 중심타선에 맞춰 준비를 시켰는데 기대에 부응했다.

- 타자들 타격 감은

▶ 경기 감각이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아직 안 좋은 선수도 물론 있지만, 야구는 수비와 주로도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본다.

- 나지완은 계속 대기하나

▶ 내일은 또 모른다. 오늘은 중요한 1승이다. 오늘 저녁 또 생각할 것이다. 내일 경기는 오늘 밤에 생각하겠다. 상대 투수와의 상대 전적 등을 생각해볼 것이다. 전략을 다시 짜보겠다.

- 이명기를 칭찬한다면

▶ 굉장히 성실한 선수다. 초반 득점한 게 컸다. 발목이 안 좋지만 매 타석 잘해주고 있다.

- 팻딘의 투구는

▶ 8회 굉장히 힘들었다. 충분히 이겨내지 않을까 기대했다. 준비 기간 컨디션을 잘 관리한 것 같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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