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KIA 임기영 "PS 첫 등판 긴장 NO, 재미있었다"(일문일답)

PS특별취재팀 김우종 기자(잠실) / 입력 : 2017.10.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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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임기영 /사진=뉴스1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낸 KIA 임기영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2만5천석 매진)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V11'에 도전하는 KIA는 1차전 패배 후 3연승을 질주,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은 이제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우승이 가능하다. 한국시리즈 5차전은 30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KIA 선발 임기영은 5⅔이닝(투구수 81개)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 포스트시즌 첫 등판서 승리를 따내는 영광을 안았다.


다음은 임기영과의 일문일답.

- 소감은

▶ 첫 등판인데 긴장이 안 되고 재미있었다.

- 전반기와 비교를 해보면

▶ 6월 이후 마운드에서 생각이 많아져 안 좋은 투구를 했다. 그런데 후반기 좋은 생각을 하면서 마음을 내려놓았다. 그래서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

- 재미있었다고 했는데 뭐가 재미있었나

▶ 분위기도 그렇고 또 민식이 형이 리드를 워낙 잘해줬다. 편하게 해줬다. 더 공격적으로 던진 것 같다.

- 몸 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부담 없었나

▶ 그런 건 없었다. 큰 것 맞는 것보다는 더 깊숙하게 던지자고 생각했다.

- 4차전 선발 가능성이 반반이었는데

▶ 똑같이 준비를 다했다. 불펜 대기하는 것 빼고는 크게 다른 건 없었다.

- 양현종 완봉승 영향은

▶ (양)현종이 형한테 상대 타자들에 대해 물어봤다. 좋게 말씀해주셨다. (김)민식이 형과 잘 이야기를 했다.

- 땅볼 유도가 많았는데

▶ 낮게 던지려고 했다. 바람도 많이 부는 게 느껴져 더 낮게 던지려고 했다. 그래서 땅볼이 많았던 것 같다.

- 이제 선발로 나갈 일은 없을 것 같은데

▶ 아직 시리즈가 끝난 게 아니다. 완전히 시즌이 끝나야 진짜 끝난다고 생각한다.

- 두산 상대로 자신감이 있나

▶ 데뷔 첫 승과 선발승이 다 두산을 상대로 거둔 것이었다.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던졌던 것 같다.

■ PS특별취재팀 : 김우종 기자, 김동영 기자, 한동훈 기자, 심혜진 기자,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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