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손흥민 /사진=박수진 기자 |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25, 토트넘 핫스퍼)이 같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리고 이 승리를 통해 무거운 짐을 덜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62위)은 10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2-1의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혼자 2골을 넣으며 경기를 잡아냈다. 이로써 신태용 감독은 국가대표 부임 이후 5경기 만에 첫 승을 챙겼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 출전하며 2골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이근호의 크로스를 받아 재치있는 슈팅으로 선취골을 넣었고, 후반 16분 최철순의 패스를 받아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손흥민은 "제가 골 넣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만들어진 골이라고 생각한다"며 같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따.
이어 손흥민은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뛴 투톱에 관해서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다"며 "주위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이다. 특히 (이)근호형 같은 경우는 많이 뛰면서 공간을 창출하며 상대와 열심히 싸워줬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이 승리를 통해 무거운 짐을 덜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