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세계최강' 女쇼트트랙 "설레고 긴장..깔끔하고 자신있게"

진천(충북)=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1.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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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 /사진=김동영 기자





'세계최강'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G-30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가장 먼저 쇼트트랙 대표팀이 나섰다.

쇼트트랙은 전통적인 동계올림픽 '효자 종목'이다. 특히 여자부의 경우 매 대회마다 금메달을 수확하며 세계 최강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마침 홈에서 대회가 열린다. 조건은 최적이다. 부담도 있지만, 좋은 경기 하겠다는 각오다.

'에이스' 최민정(20)은 "설레고 긴장된다. 준비는 잘해왔다. 상대 견제는 늘 있었다. 하던 대로 하겠다. 다관왕 이야기가 나오는데, 성적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가능성이 있다면, 최대한 높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소치 대회 계주 금메달리스트이자 대표팀 '대들보'인 심석희(21)는 "멀게 느껴지던 대회가 코앞이다. 계주에서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더 호흡을 맞추고, 더 잘 준비하겠다. 우리나라에서 대회가 열린다.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역시 소치 대회에서 계주 금메달을 따냈던 김아랑(23)은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개인전 욕심이 없지는 않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 내 경기만 생각한다. 소치 대회 경험이 있어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예진(19)은 "큰 대회에 나서기에 떨린다. 스스로 더 강해져야 한다. 언니들과 코치님들이 잘 잡아주시고 있다. 상대 견제가 있을 것이다. 깔끔하게 하겠다. 부딪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말했다.

막내 이유빈(17)은 "항상 긴장하고 있다. 시간이 빨리 갔다. 계주 연습을 계속 하고 있다. 계속 맞추고, 준비하는 중이다. 완성도도 어느 정도 갖췄다. 언니들이 워낙 잘한다. 나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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