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귀화 수문장' 맷 달튼 "몸 상태 100%.. 내 역할이 있다"

진천(충북)=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1.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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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철벽 수문장' 맷 달튼.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기적을 꿈꾸고 있다. '귀화 수문장' 맷 달튼(32)이 골문을 지킨다.


달튼은 10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G-30 미디어데이에서 올림픽에 참가하는 각오를 밝혔다.

캐나다 출신의 달튼은 2016년 3월 특별 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대표팀 골문을 지키며 '신들린 선방'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열린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에서 세계 최정상급 팀들과의 경기에서 든든히 골문을 지켜냈다. 이번 대표팀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달튼은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 긴장도 된다. 4년간 준비를 잘해왔다. 한국 대표팀에서 내가 할 역할이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밝혔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무릎은 많이 좋아졌다. 컵 대회 이후 충분히 쉬었고, 100%로 회복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으로 인해 한국 대표팀의 수준이 올라갔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내 역할이 있었겠지만, 아이스하키는 팀 스포츠다. 한 명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동료들이 도와줬고, 내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에서 여러 귀화선수들이 함께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선수들이 모였다. 하지만 안양 한라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다.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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