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감빵생활' 박호산, 아들에게 간 이식 후 이감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1.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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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슬기로운 감빵생활'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아들을 위해 간 이식 수술을 한 박호산이 이감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에서는 아픈 아들을 위해 간 이식 수술을 하는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혁(박해수 분)은 중학교 때까지 야구를 했다는 똘마니(안창환 분)에게 포수를 제안했다. 이후 똘마니의 새로운 형님은 제혁이 됐다. 함께 훈련하는 똘마니의 모습을 보고 준호(정경호 분)는 "운동 천재다"라며 감탄했다.

휴대폰 사용 마지막 날 지호(정수정 분)가 제혁에게 전화했다. 이날까지 제혁은 끊임없이 지호에게 전화해 준호에게 스토커냐는 소리까지 들었다. 지호는 제혁이 보낸 "지금 전화 안 하면 내 오른손 망치로 부순다"라는 문자에 전화한 것이다. 제혁은 "지호 온대"라며 환호성을 질렀다.

접견 대상자는 지호를 기다리는 제혁이 아닌 문래동 카이스트였다. 그를 찾아온 건 그의 아내(김선영 분)였다. 그는 아내에게 아들이 아파 간 이식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내는 "건우는 죽었으면 죽었지 아빠 간은 싫다고 했다"며 그래도 검사는 받아보자고 했다. 다행히 결과가 좋았고 문래동 카이스트는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검사를 위해 이동하던 문래동 카이스트는 침대에 누운 채로 아들을 만났다. 아들은 그에게 "아빠지?"라고 물었다. 그는 "아닙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울먹였다.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

수술을 마친 문래동 카이스트는 아내에게 "건우 얼굴 한 번만 보게 해달라"고 했다. 아내는 "전과자 아빠가 너무 싫단다. 끔찍하고 소름 끼친대"라며 아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아내는 그에게 "천벌 받는 거야. 자식 버리고 마누라 버리고 자기 마음대로 살다가 당신 지금 천벌 받는 거라고"라며 오열했다. 아들에게 못 가게 막는 아내에 문래동 카이스트는 울며 주저앉았다.

퇴원 날 아내에게 문래동 카이스트는 "건우한테 아빠가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어제 꿈에서 만났다. 꿈에서 건우랑 좋은 데서 맛난 것 먹었다"고 했다. 아내가 또 스테이크 먹었냐고 묻자 그는 웃으며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문래동 카이스트는 다른 교도소로 이감됐다. 그가 퇴원했다는 이야기에 대청소를 하던 2상 6방 사람들은 그의 이감 소식을 듣고 슬퍼했다.

한편 한양(이규형 분)에게 한양의 아버지가 접견을 왔다. 한양은 "엄마는 오늘도 안 왔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아버지는 "다 널 위해서 그런 거야"라고 했다.

다 핑계라고 말하는 한양에게 그는 "신고한 것도 널 위해서 그런 거다"라고 했다. 충격을 받은 한양은 "엄마가 나 신고했어?"라고 물었다. 그는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엄마잖아"라며 울먹였다. 한양의 어머니는 차마 접견을 오지 못하고 가게에서 "내 새끼, 얼마나 힘들까"라며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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