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이승훈 막판 대역주'… '황제' 크라머 개인 최고 기록은?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2.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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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 크라머 /AFPBBNews=뉴스1





이승훈(30)이 전율의 레이스를 펼친 가운데 '황제' 스벤 크라머(32)와 요릿 베르흐스마의 기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승훈은 15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12분55초54를 기록, 오후 9시 20분 기준 4명을 남겨놓은 가운데 2위에 자리했다.

앞서 이승훈이 선두에 올랐으나, 다음 레이스서 요릿 베르흐스마가 12분41초99를 올리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승훈은 초반 400m를 35.32초로 끊은 그는 31초대를 5600m까지 유지했다. 그러다 점점 랩타임을 끌어올리며 선두와의 격차를 조금씩 좁히기 시작했고, 마침내 세 바퀴를 남기고 선두 기록을 뒤집었다. 결국 마지막 랩타임 29.74초로 피니쉬 라인을 뚫으며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황제 크라머는 지난 2006 토리노 올림픽 10000m에서 13분18초14로 7위를 기록했다. 2010 밴쿠버 올림픽서는 실격으로 이승훈에게 금메달을 내줬으며, 2014 소치 올림픽에서는 12분49초02로 은메달을 따냈다.

크라머의 최근 기록은 12분38초89로 지난해 2월 강원도 강릉 오발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서 작성했다. 당시 크라머는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요릿 베르흐스마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 소치 대회서 12분44초45를 마크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강릉세계선수권 대회서는 12분43초95를 찍으며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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