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男 팀추월, 1위로 준결승 진출! 뉴질랜드와 격돌

강릉=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2.18 20:45
  • 글자크기조절
image
남자 팀추월이 4강에 안착했다. /사진=김창현 기자


이승훈(30, 대한항공)이 이끄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이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8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8강서 이탈리아를 가볍게 눌렀다. 3분 39초 29를 기록해 3분 41초 64에 들어온 이탈리아를 크게 따돌렸다. 준준결승 전체 1위에 올라 4위 뉴질랜드와 준결승 1조에 편성됐다. 준결승은 21일 열린다.


한국은 이승훈을 필두로 김민석(19, 성남시청), 정재원(17, 동북고)이 출전했다. 이탈리아는 안드레아 지오반니니, 리카르도 부가리, 니콜라 투모레로가 나왔다. 한국은 첫 바퀴부터 0.5초 이상 앞서 나갔다. 두 바퀴를 돌며 1초 가까이 차이 났고 세 바퀴 째부터는 눈에 보일 정도로 거리가 벌어졌다. 세 바퀴를 남기고는 2초 넘게 벌어져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한국은 여유 있게 레이스를 주도하며 큰 실수 없이 주행을 마감했다.

미국과 4조에 편성된 네덜란드는 3분 40초 03으로 2위에 올랐다. 1조에서 노르웨이가 뉴질랜드에 앞섰다. 노르웨이는 3분 40초 09로 전체 3위. 뉴질랜드는 노르웨이보다 늦었으나 3분 41초 18로 전체 4위의 기록을 달성해 준결승에 올라갔다. 준결승 2조에서 네덜란드와 노르웨이가 붙는다.

5위 일본과 6위 이탈리아는 순위결정전인 결승C, 7위 캐나다와 8위 미국이 역시 순위결정전인 결승D로 배치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