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 정소미부터 흉터..'리턴' 박진희 둘러싼 궁금증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2.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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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턴'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리턴' 속 박진희의 비밀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리턴'(return)(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 제작 스토리웍스) 측은 26일 최자혜(박진희 분)를 둘러싼 4가지 궁금증을 소개했다.


'리턴'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그리고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품격 다른 범죄 스릴러. 박진희는 비밀을 가진 고졸출신 흙수저 변호사이자 TV 쇼 '리턴'의 진행자로, 알 수 없는 이유로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나선 최자혜 역을 맡았다.

앞서 최자혜는 죽은 김병기(김형묵 분)의 대리인으로 오태석(신성록 분)에게 함정을 파는 등 의문의 행보를 펼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극중 최자혜는 김학범(봉태규 분)의 폐별장 안 죽은 김병기가 묻혀 있는 땅을 파낸 의문의 남자에게서 김병기의 휴대 전화를 넘겨받았던 상황.

이후 최자혜는 오태석에게 김병기가 20억을 지불하라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며 서류를 전달한데 이어 김병기의 휴대전화로 해마 횟집으로 오태석을 불러내 안학수(손종학 분) 살인범으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되게 만들었다. 더욱이 변호사 접견실로 오태석을 찾아간 최자혜는 의도를 캐내려는 오태석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김병기 씨가 전해 달라더군요. 자신을 좀, 제발 찾아 달라고"라고 전하는 등 알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납골당 정소미

최자혜는 토끼 인형 그림 액자가 담겨있는, '정소미'라고 적힌 납골당 안치단 앞에 서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한참 눈물을 흘리던 최자혜는 알람이 울리는 휴대전화를 열었고, '준비 끝'이라는 일정 알림을 확인했다. 더욱이 납골당을 나가던 최자혜는 마주친 여자가 "일성여중 나온 최자혜가 맞냐"고 묻자 갑자기 당황한 표정으로 자리를 떠나버려 의구심을 자아냈다.

◆오락기 앞과 터널 안 모녀

깜깜한 밤중, 문이 닫힌 문구점 앞 평상에 앉아 휴대전화 속 폐업한 횟집의 사진을 보고 있던 최자혜는 갑자기 소리가 나는 게임기를 쳐다봤다. 게임기 앞에는 한 모녀가 다정하게 앉아 게임에 몰두하고 있던 상태. 아련한 표정을 지으며 두 사람을 바라보던 최자혜는 환영이 사라진 후 길을 나섰고, 그런 최자혜의 뒤를 손을 잡은 두 모녀의 그림자가 따라왔다. 하지만 최자혜가 뒤를 돌아보자 어느새 모녀 그림자는 사라졌다. 두 모녀가 따라온 방향을 바라보며 슬픈 표정을 짓는 최자혜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의문을 증폭시켰다.

◆화상 흉터

18회에서 최자혜는 처음으로 몸에 화상흉터가 있는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거울 앞에서 화장을 지우던 최자혜의 어깨와 등 부분에 널찍하게 화상 흉터가 자리 잡고 있었던 것.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화상 흉터가 드러나면서 최자혜의 숨겨진 과거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간장 밥

최자혜는 방금 씻은 듯 젖은 머리카락을 말리지도 않고 선채로, 간장 밥을 먹으면서 분연히 눈물을 떨구는 모습을 보였다. 밥알을 씹으면서 최자혜는 여자아이가 트램펄린에서 통통 튀며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떠올렸던 터. 눈물을 멈추지 못한 채 회상을 이어가면서도 밥을 꾸역꾸역 먹는 최자혜의 면모가 의혹을 드리우고 있다.

제작진 측은 "극중 최자혜의 비밀이 드러나게 될수록 지금껏 예측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내용들이 봇물 터지듯 펼쳐지게 될 것"이라며 "최자혜가 가진 4가지 궁금증에서부터, 과연 최자혜의 과거와 속사정은 무엇이었는지 비밀을 감춘 판도라의 상자가 어떻게 열릴 것인지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를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리턴'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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