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자랐다..'슈가맨2' 7공주가 준 눈물·감동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3.05 09:24 / 조회 : 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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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가맨2' 방송화면 캡처


2000년대 초반 '러브송'으로 사랑받았던 그룹 7공주가 '슈가맨2'로 소환됐다. 훌쩍 성장한 이들은 많은 대중들에게 남다른 감회를 느끼게 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서는 7공주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7공주는 '슈가맨2' 최초로 100불을 달성했다. 100불은 10대부터 50대 100인으로 구성된 세대별 판정단이 7공주를 기억하고 있다는 의미다. '러브송'(Love Song), '소중한 사람' 등 히트곡도 배출하며 전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았던 7공주의 등장은 그 자체로 반가움을 자아냈다.

7공주의 등장에 유재석은 물론 세대별 판정단도 눈물을 쏟았다. 모두 이유는 하나였다. 꼬마였던 7공주가 훌쩍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새삼 흘러간 세월을 느꼈다는 것. 7공주와 같은 또래인 20대 판정단은 어릴 적 자신도 7공주가 되고 싶었다고 털어놓으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7공주는 과거의 영광에 얽매이지 않고 또다른 꿈을 찾아 매진하고 있었다. 7공주 이후 활동이 뜸했던 황세희, 김성령, 권고은, 황지우는 모두 대학교에서 연기 계열을 전공하며 앞으로 연예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7공주 중 꾸준히 연기 활동을 했고 지난해 엠넷 '아이돌학교'에서 걸그룹에 다시 한번 도전했던 이영유 역시 동덕여대 입학 예정이라고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모두를 놀라게 했던 건 박유림과 오인영의 근황이었다. 박유림은 한국 과학 영재학교를 올해 졸업하고 카이스트에 입학한다고 알렸다. 또한 오인영은 해외 방송사 저널리스트 합격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날 7공주는 외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저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잘 자라줘서 고마워"라는 칭찬을 받았다. 각자의 자리에서 또 한 번의 활약을 준비하는 7공주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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