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정현, '26위' 상승..'생애+韓사상 최고 세계랭킹' 경신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8.03.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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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 사진=AFPBBNews=뉴스1


정현(22·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이 자신의 최고 세계랭킹을 다시 한 번 경신하며 한국 테니스사도 재차 바꿨다.

정현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정식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최신(3월 5일자) 세계랭킹에서 1567점을 기록, 26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직전 주 29위에서 3계단 뛰어 올랐다.


정현은 이달 2일 멕시코 아카풀코에 위치한 프린세스 문도 임페리얼 특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멕시칸 오픈아비에르토 멕시카노 텔셀오픈)' 8강전에서 케빈 앤더슨(32·남아공·세계랭킹 9위)에게 졌지만, 준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세계랭킹도 또 다시 끌어 올렸다.

특히 이번 세계랭킹은 정현 자신은 물론 한국 남자 테니스 사상 최고 순위여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정현의 생애 최고 세계랭킹은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4강 진출 직후인 지난 1월 29일자 및 2월 5일자와 26일자 발표 때의 29위였다.

정현은 이번 26위로, '일본의 간판' 니시코리 게이(29)와 격차도 단 1계단으로 좁혔다. 니시코리 게이는 직전 주 26위에서 이번에는 1595점으로 25위에 올라 여전히 아시아 남자 테니스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올 들어 정현의 상승세가 무섭고 점수 격차가 단 28점 밖에 나지 않아, 이 둘 간의 아시아 최고 세계랭킹 경쟁도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


한편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는 1만 60점으로, 최신 세계랭킹에서 역시 여전히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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