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사진=홍봉진 기자 |
'세계 최강'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심석희, 최민정, 김아랑, 김예진, 이유빈)이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클린스포츠상을 수상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1일 서울 중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클린스포츠상을 수상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환상의 팀워크로 짜릿한 대역전극을 선보인 바 있다.
수상 후 여자 쇼트트랙 대표로 나선 심석희는 "3000m 계주 경기 때 준결승, 결승에서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나왔다. 그 상황 속에서 5명이 다 강한 신뢰가 있었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잘 이겨내서 이 자리에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클린스포츠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대표팀 5명은 금메달 당시 선보였던 세리머니를 다시 한번 보여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맏언니' 김아랑은 볼빨간 사춘기의 '썸 탈거야'를 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