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내일 종영..논란에도 흔들림 없었다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3.21 15:51
  • 글자크기조절
image
'리턴' 포스터/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 이정림, 제작 스토리웍스)가 내일 종영한다. '리턴'은 여러 논란에 휩싸였지만 굳건하게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월 17일 첫 방송된 '리턴'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 '리턴'은 첫 방송부터 KBS 2TV '흑기사', MBC '로봇이 아니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리턴'이었지만 방영 내내 논란과 함께였다. 첫 방송부터 불륜, 마약, 폭행 등을 다루며 선정성, 폭력성 논란에 휩싸였던 '리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법정제재인 경고 조치를 받기도 했다. 또한 주연 배우였던 고현정이 제작진과 갈등을 빚다 하차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다. 주 PD와 고현정 사이의 폭행 의혹, 고현정 프롬프터 요구 논란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식을 줄 몰랐다. 고현정의 후임으로 출연한 박진희는 합류 초반 어색한 연기력으로 일부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했다.

셀 수 없이 많은 논란 속에도 '리턴'은 시청자들을 꽉 붙잡았다.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 여파로 시청률 하락을 경험하기도 했던 '리턴'은 1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전개가 흐를수록 극에 안정적으로 녹아든 박진희를 비롯한 출연진의 호연과 쉴 틈 없는 전개는 논란과 별개로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에 '리턴' 팀은 마지막 회 방영일인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종방연을 열고 그동안의 회포를 풀 계획이다. 이어 '리턴' 연출 주동민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박기웅, 김동영, 오대환 등 출연진은 오는 26일 베트남 다낭으로 3박 5일 포상휴가를 떠난다. '리턴'은 논란을 딛고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더욱 의미 있는 종영을 맞게 됐다.


한편 '리턴'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마지막 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기자 프로필
임주현 | imjh21@mtstarnews.com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소속 임주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