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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혁 /사진=뉴스1 |
KIA 김기태 감독이 한승혁(25)의 선발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KIA 타이거즈는 6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 팀의 첫 맞대결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기태 감독은 "한승혁의 선발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승혁은 올 시즌 1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4일 SK를 상대로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4이닝(56구)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KIA는 헥터와 양현종, 팻딘이 견고한 3선발을 구축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정용운과 이민우가 4,5선발로 낙점을 받은 상황. 이런 가운데 한승혁이 호투를 펼치면서 김 감독의 생각도 깊어지고 있다.
김 감독은 "아직 1경기를 갖고 뭐라 말하긴 힘들다. 1년이 좋아야 한다"며 "아직 확실하게는 말씀을 못 드리겠다. 다음에 롱 릴리프로 기용할 지 선발로 쓸 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훈련이 끝난 뒤 코치진과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다. 아직 고정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그렇지만 일단 스프링캠프서 많은 공을 던져 놓아 선발로 뛰기엔 무리가 없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