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OAK전 5이닝 6탈삼진 무실점 '호투' 행진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4.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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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치고 있는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호투를 펼치며 승리 요건을 완성했다.


류현진은 11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완벽투를 뽐냈다.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이다.

팀 타선이 1회말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냈고, 류현진에 리드를 안겼다. 여기에 류현진의 무실점 피칭이 더해졌고, 류현진의 시즌 첫 승 요건이 갖춰졌다.

지난해 부상 복귀 시즌을 치른 류현진은 2018년 시즌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 첫 등판이던 3일 애리조나전에서는 3⅔이닝 3실점으로 삐끗했다.


이날은 다르다. 속구에 커터-체인지업-커브를 더하며 오클랜드 타선을 요리하고있다. 그야말로 완벽투다. 5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고, 실점도 없다. 노히트노런이다.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만든 류현진은 5회초 첫 타자 맷 올슨을 1루 땅볼로 잡아냈다. 카운트 2-2에서 포심을 낮은 코스로 던져 땅볼을 유도했다.

조나단 루크로이를 맞이해서는 카운트 0-2의 유리한 상황에서 커브를 던져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중전안타를 내줘 첫 피안타를 기록하기는 했다. 커브가 가운데 몰리면서 안타가 됐다.

하지만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2루수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빗맞은 타구가 2루수와 중견수 사이로 향했지만,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역동작으로 포구에 성공하며 류현진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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