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일 |
멀티포 포함 4안타로 맹활약한 오재일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6283명 입장)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이용찬의 호투 및 대포 6방(두산 1경기 팀 최다 홈런 타이) 포함 장단 17안타를 휘몰아치며 9-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두산은 지난 4월 3일 LG전 이후 7연승을 내달렸다. LG-NC-삼성을 만나 승리했다. 또 지난해 5월 3일 이후 삼성을 상대로 대구에서만 무려 10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12승 3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삼성은 두산과 3연전을 모두 내주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11패가 됐다.
오재일은 5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4회와 6회 연타석 홈런포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재일은 경기 후 "경기 도중 감독님이나 박철우, 고토 코치님께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마음이 편해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기술적으로 넌 큰 문제가 없으니 타석에서 편하게 치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오늘 타격 감이 좋아져서 팀에 보탬이 된 것 같다. 앞으로 팀이 많이 이기는데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