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같이 살래요' 박준금, 유동근에 "딸 떼어 놔"..난동

이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04.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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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박준금이 유동근을 찾아가 결혼을 반대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에게 "내 아들에게서 딸을 떼어 놓으라"며 난동을 피우는 우아미(박준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연(장미희 분)은 박선하(박선영 분), 박현하(금새록 분)와 대화를 나누다 자신이 찾는 사람이 박효섭임을 깨달았다. 이에 바로 박효섭에게 찾아가 "우린 법적으로 모두 자유로운 몸이니 더 이상 피할 이유가 없다"며 "우리 사귀자"고 고백했다. 이어 "시간이 필요하면 기다리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박유하(한지혜 분)는 "해아물산 회장님과 직접 연락하자"는 정은태(이상우 분)의 고집에 일자리를 포기했다. "그분들 지금 바쁘다"는 연찬구(최정우 분)의 말에도 정은태는 "직접 연락할 수 있는 분이 지금 이 자리에 있지 않냐"며 박유하를 압박했다. 이에 박유하는 "정은태 교수님이 있는 이 곳에서 사업을 할 생각도 일을 할 생각도 없다"며 자리를 빠져나왔다.

박효섭은 이미연의 고백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박효섭은 과거 이미연에게 고백하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는가 하면 구두 굽을 반대로 붙이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가족들은 엄마 사진을 보며 엄마를 그리워하거나 꽃뱀에 당해 전재산을 잃은 사람의 뉴스를 보는 등 박효섭을 의식했다.


한편 박유하는 딸 채은수(서연우 분)가 "안나가 아프다"고 하자 크게 놀라며 은수를 병원에 데려갔다. 여러 검사를 끝낸 뒤 박유하는 "별 일 아니다. 빈혈이라 약 복용하고 수혈 치료만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혈을 해주겠다"는 박선하의 말에 "우리 가족 중엔 해 줄 사람 없다"고 말했다. 희귀혈액형이었던 것.

이에 박유하는 은수에게 수혈해줄 사람을 찾기 위해 병원에 들렸다. 박유하는 선배 강영진(이칸희 분)과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 이때 은수는 사라진 인형을 찾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보호자 없이 혼자 돌아다니는 은수를 발견해 데리고 있던 정은태(이상우 분)는 박유하와 다시 마주쳤다. 박유하는 정은태에게 적대감을 보이며 은수를 데려갔다.

이미연은 박효섭의 연락을 오매불망 기다렸다. 이때 박효섭에게서 전화가 왔고 이미연은 설레는 표정으로 전화를 받았다. 박효섭은 "기다리는 거 알면 빨리 전화했어야지"라고 말하는 이미연에게 "여전하다. 그래서 고맙다"고 한 뒤 "우리 얼굴 보고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이미연은 "대답 듣기 좋은 날"이라며 박효섭을 만났다. 박효섭은 "장난이라도 좋고 덕분에 며칠 동안 설레기도 하고 옛날 생각도 났는데 여기서 그만하자"며 답했다. 이에 이미연은 "나 거절한 거냐"며 되물었고 박효섭은 "네가 나에게 목적이 있어도 상관없다. 나는 우리 애들 아빠라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미는 차경수(강성욱 분)와 박선하의 결혼을 막기 위해 박효섭을 찾아갔다. 우아미는 "당신 딸은 학벌 집안 재산 전부 다 빠진다"며 "나는 내 아들 독하게 공부시켜서 명문대 보냈다. 좋아하는 여자한테 부끄럽지 말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학벌이 안되면 물려줄 재산이라도 있나요?"라며 "차이 나는 집안이랑 결혼시켜서 겪어보지 않았냐. 떼어놓으라"며 말했다.

이어 우아미는 "신고해라. 경찰서에 있는 부모 보면 안 헤어지고 배기겠냐"며 박효섭 가게의 신발을 전부 내던졌다. 이때 이미연이 나타나 "당신은 누구신데 이렇게 무식한 짓을 하느냐"며 우아미를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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