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재현이 전 아내 한혜주에게 서운함을 느낀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X의 사생활'에서는 이혼한 박재현과 한혜주가 전 배우자로서 서로의 일상을 관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재현은 딸 서원 양의 면접 교섭을 위해 한혜주와 만났다. 그는 "(한혜주와) 여전히 사이 좋게 지내고 있다. 딸에 대한 마음은 똑같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재현은 "면접 교섭을 위해 친구의 차를 잠깐 빌렸다. 저는 현재 차가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장윤정은 "딸을 잘 모시려고 좋은 차도 빌렸다"고 말하며 웃었다.
박재현은 딸 서원을 데리고 어머니가 거주 중인 경주로 향했다. 집에 가기 전 박재현은 아버지를 모신 봉안당을 먼저 찾았다.
그는 "제가 이혼 후 사업 차 떠났던 베트남에서 귀국하던 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서원이가 장례식장에도 와 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VCR을 지켜보던 한혜주는 "저도 봉안당을 가보지 못했다. 사실 시아버지께서 저를 '공주'라고 부르실 정도로 정말 좋아하셨다. 저희 때문에 사셨던 분"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재현 어머니는 손녀 서원 양을 반갑게 맞았지만 서원 양은 오랜만에 만난 할머니가 낯선 듯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박재현 어머니는 연신 살갑게 손녀를 챙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서원 양이 잠든 후 박재현 어머니는 "(한혜주가) 전화를 안 받길래 나도 안 했다"고 토로했다.
이를 본 한혜주는 "이혼 후에도 연락을 드리고 왕래도 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어쨌든 이혼한 사이니까 확실하게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일부러 연락을 피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박재현 어머니는 처음 한혜주를 본 순간을 떠올리며 "애가 너무 어린 것 같아서 무조건 걱정스러웠다. 아이를 가졌으니 반대도 못해서 답답했다. 너무 어려서 아기 같았다. 우리집에 와서 잠만 자고, 밥이나 제대로 할까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제작진에게 "그것(혼전임신)만 아니었으면 결혼을 무조건 반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어머니의 속마음을 처음 알게 된 한혜주는 "제가 요리는 못하지만 그래도 서포트를 하려고 노력했다. 저는 제가 노력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박재현과 그의 어머니는 한혜주가 '밥'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나눴다. 박재현 어머니는 심장병이 있는 서원 양의 마지막 수술을 앞둔 시점, 남편과 함께 박재현의 집을 찾았다고. 그러나 시부모가 머무는 동안 하루도 아침밥을 차리지 않아 섭섭한 마음이 있었다는 것.
이에 한혜주는 "이렇게 보면 제가 아침에 밥도 안 차려주고 늦게 일어나는 나쁜 사람처럼 보인다. 당시 아이의 마지막 수술을 앞둔 상황이었다. 그래서 먼저 양해를 구하기도 했고, 시부모님 모시고 근교도 다니고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한편 계속해서 한혜주가 아침밥을 차려주지 않은 것을 언급하는 박재현에 대해 MC 장윤정은 "그놈의 아침밥"이라고 역정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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