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듀브론트, 7이닝 5K 무실점 완벽투..첫 승 기회

부산=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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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브론트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펠릭스 듀브론트가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눈 앞에 뒀다.

듀브론트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97구를 던진 듀브론트는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이 경기 전까지 듀브론트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0승 4패 평균 자책점 7.53으로 부진하다. 최근 4월 25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KIA 상대로 첫 등판이다.

듀브론트는 1회를 잘 넘겼다. 선두 타자 버나디나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듀브론트는 나지완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주찬과 최형우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듀브론트는 실점하지 않았다. 안치홍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듀브론트는 정성훈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다음 이범호를 우익수 플라이, 김민식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듀브론트는 김선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다음 버나디나에게 번트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서 도루를 시도하던 버나디나를 견제로 잡아낸 듀브론트는 나지완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헌납하긴 했지만 김주찬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듀브론트는 호투를 이어갔다. 선두 타자 최형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안치홍을 삼진으로 처리했고, 정성훈에게 2루수 뜬공을 유도해 귀루에 실패한 최형우까지 잡아냈다.

5회에도 듀브론트는 위기를 벗어났다. 선두 타자 이범호를 볼넷으로 보낸 다음 김민식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에 몰렸다. 여기서 김선빈에게 1루수 직선타를 이끌어내 2루에서 이범호까지 잡아냈다.

6회에도 듀브론트는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 타자 버나디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나지완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그 사이 버다니다가 2루 도루를 성공하며 1사 2루가 됐다. 후속 김주찬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1,3루로 이어졌다. 여기서 최형우를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한 다음 3루 주자 버나디나가 리터치를 하지 않아 무실점 이닝을 완성했다.

7회 듀브론트를 선두 타자 안치홍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정성훈을 삼진, 이범호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듀브론트는 8회초 시작과 동시에 진명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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