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헥터, 롯데전 6이닝 2실점..QS에도 3승 실패

부산=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0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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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3승 달성에 실패했다.

헥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했다. 92개의 공을 던졌다.


이 경기 전까지 헥터는 6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 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최근 4월 25일 한화 상대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롯데 상대로는 이번 시즌 첫 등판이다.

헥터는 1회 전준우와 손아섭 모두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2사 이후 이병규에게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맞았지만 이대호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헥터는 2회 선두 타자를 보냈지만 위기를 잘 넘겄다. 선두 타자 민병헌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정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다음 번즈와 신본기에게 외야 뜬공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3회는 나종덕, 전준우, 손아섭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기염까지 토했다. 4회 헥터는 이병규를 우전 안타로 보냈지만 이대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다음 민병헌까지 중전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정훈을 범타, 번즈를 삼진으로 아웃시켜 실점하지 않았다.

헥터는 5회 갑자기 흔들리며 첫 실점했다. 선두 타자 신본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잘 처리했지만 나종덕과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손아섭에게 중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다음 이병규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가 됐다. 이대호에게 3루 땅볼을 이끌어내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헥터는 6회에도 실점했다. 선두 타자 민병헌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맞은 헥터는 대타 문규현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번즈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맞으며 2실점째를 했다. 다음 신본기와 나종덕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피칭을 완성한 헥터는 0-2로 뒤진 7회말 시작과 동시에 이민우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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