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 끝+수비도움' 듀브론트, 완벽투로 7G 만에 첫승!

부산=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0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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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과 기뻐하는 듀브론트(오른쪽)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좌완 펠릭스 듀브론트가 직전 등판에서 살아날 기미를 보이더니 선발 등판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여기엔 듀브론트의 호투와 함께 야수들의 수비 도움도 이어졌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서 4-0으로 완승했다. 듀브론트의 호투와 4점을 뽑아낸 타자들이 조화를 이루며 경기를 잡아냈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4월 29일 한화전에 이어 연승을 달렸고, KIA와 3연전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듀브론트의 호투가 특히 빛났다. 듀브론트는 직전 등판이었던 4월 25일 수원 KT전서 5이닝 4피안타(1홈런) 5탈삼진 2실점하며 살아날 기미를 보였다. 롯데 조원우 감독도 경기를 앞두고 "듀브론트가 점점 좋아진다"며 "5월 호투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듀브론트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듀브론트는 최고 구속은 148km를 찍었고, 커브 체인지업 커터 투심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졌다. 결국 조원우 감독의 말이 맞은 셈이 됐다.


듀브론트의 첫 승에는 야수들의 도움도 있었다. 4회부터 7회까지 4이닝 연속으로 병살타를 잡아냈다. 6회 버나디나의 주루 실패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수비 상황에서 집중력이 집중력을 선보이며 듀브론트를 도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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