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슈츠' 박형식, 고성희와 한층 더 가까워졌다

이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05.03 23:06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슈츠'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슈츠'에서 박형식과 고성희가 한층 더 가까워졌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슈츠'(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 제작 몬스터 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에서는 술자리를 가지는 고연우(박형식 분)와 김지나(고성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연우는 최강석(장동건 분)의 심부름으로 전통장 제조기업 대표이사인 배여사(손숙 분)을 만나러 갔다. 배여사는 고연우에게 고추장 맛을 보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고연우가 아무 반응이 없자 "최변이 아무 말도 하지 말랬네"라고 떠봤고 고연우는 "그걸 어떻게 아냐"며 놀랐다.

이때 고연우에게 최강석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고 "계약서만 주고 오랬지?"라며 타박했다. 배여사는 고연우에게 "자기 새끼라고 챙긴다. 다른 사람 보내는 것도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다음날 배여사는 은퇴 소식을 알려 왔다. 이에 최강석과 고연우는 배여사를 찾았다. 배여사는 "내가 계약서에 서명을 한다는 게 뭘 의미하는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고연우는 "배여사님께서 더 많은 매주를 만드셔야 한다는 뜻 같다"며 "그리고 이제는 공장제 시스템이라 장맛도 모르는 이들에게 맡겨야 되는 것도 불안하시겠죠"라며 배여사의 마음을 읽었다. 결국 고연우는 배여사가 계약서에 서명하게끔 만들었다.


최강석은 옛 연인 나주희(장신영 분)와 이혼 소송에서 맞붙었다. 나주희는 "검사의 본분이 원칙이라면 변호사의 본분은 수임료"라며 "난 본분을 지킬 뿐이다"며 묘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에 최강석 또한 "재판에 들어가면 진실이나 사실 여부 따위 중요치 않잖아"라고 받아쳤다.

나주희는 다시 "내가 이 싸움에서 공정함을 따질 만큼 순진해 보이냐"고 물었다. 최강석은 "다 알면서 왜 그래"라고 따져 물었고 나주희는 "여전히 사랑하니까"라고 의미심장한 답을 했다. 하지만 최강석은 "이제 와서 사랑까지 운운하다니 당신 답지 않다"며 차갑게 대했고 나주희는 "우린 다시 만나봤자 좋을 거 없네. 재판 끝나면 마주치지 말자"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최강석은 이혼 소송의 키 포인트가 사랑임을 눈치챘다. 이에 최강석은 이혼 소송에서 승소했고 합의도 원하는 대로 이뤄냈다. 하지만 최강석은 "승소했다고 해서 모든 과정이 아름답진 않지"라며 옛 연인에 대한 찝찝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연우와 김지나는 퇴근 후 술자리를 가졌다. 고연우는 술에 취해 김지나에게 "최변호사님을 그렇게 무서워하면서 무슨 자신감으로 나를 그렇게 위로했냐"며 물었다. 이에 김지나는 "그건 고변호사님에 대한 측은지심"이라 답했다. 고연우는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게 좋네"라며 기분 좋은 듯 웃었다.

이어 김지나도 술에 취해 시험 공포증에 대해 털어놨다. 김지나는 "나도 고변호사님처럼 변호사가 꿈이었는데 시험보다 두 번이나 뛰쳐 나왔다"며 말했다. 이어 시계를 가리키며 "엄청 아끼는 건가봐요"라고 물었다. 고연우는 "부모님께 선물 받은 건데 두 분다 돌아가셨다. 그때부터 멈춰있는 시곈데 시계나 나나 고장난 건 똑같다"며 답했다. 둘은 술잔을 나누며 더욱 가까워졌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