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로 연이틀 멀티히트...타율 0.258 상승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04 12:44
  • 글자크기조절
image
연이틀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6)가 연이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텍사스 역시 보스턴 레드삭스를 잡고 4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전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를 비롯한 타선이 두 자릿수 안타를 때리며 11-5의 승리를 따냈다. 홈 보스턴 4연전 기선제압 성공이다.

이날 전까지 타율 0.252를 기록하고 있던 추신수는 이날 멀티히트를 통해 시즌 타율을 0.258로 올렸다. 추신수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친 것은 지난 4월 21일과 22일 시애틀전 이후 12일 만이 된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다. 2-1로 앞선 3회말에는 1사 1루에서 타석에 섰고, 3루수 실책으로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노마 마자라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점수는 4-1이 됐다.

4회말에는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다음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의 안타 때 3루까지 달리다 아웃되며 살짝 아쉬움을 남겼다.

8회말 들어서는 또 한 번 선두타자로 배터 박스에 섰고, 우전안타를 쳤다. 멀티히트 완성. 다음 키너-팔레파가 병살타를 치면서 추가 진루는 없었다.

경기는 텍사스가 11-5의 승리를 품었다. 3회까지 4-1로 앞선 텍사스는 4회초 보스턴에 2점을 내주며 4-3으로 쫓겼다.

하지만 4회말 라이언 루아의 적시타, 키너-팔레파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냈고, 상대 폭투로 1점을 더했다. 다시 마자라의 3점포가 폭발하며 대거 6점을 만들어냈다. 단숨에 10-3이 됐다.

7회말 로빈슨 치리노스의 적시 2루타로 11-3이 됐다. 8회초 2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