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방위대FC, 성황리 진행中..31일 마지막 경기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5.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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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맘스터치 제공


이천수(37), 최진철(47), 김병지(48) 등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들이 모인 지구방위대FC 경기가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오는 31일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구방위대FC 시즌2 '스쿨어택땅'은 김병지, 최진철, 이천수, 현영민 등 2002 한일 월드컵을 빛낸 축구 스타들과 슛포러브로 결성된 지구방위대FC가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예고 없이 기습 방문하는 게릴라 축구 대결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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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부르는 지구방위대FC 소속 이천수(가운데) /사진=맘스터치 제공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학교 학생들과 8대8 미니 축구 경기를 펼쳐 지구방위대FC가 승리할 경우, 맘스터치가 경기당 200만 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하며, 참가팀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맘스터치 상품권을 제공한다.

4월부터 모집된 시즌2 참가 학교 모집은 경상도, 강원도, 그리고 서울에 이르기까지 총 1500팀 이상이 신청, 경쟁률이 220:1에 육박하는 등 처음부터 '대박' 행진을 예고했다.


현재 서울 경희중을 시작으로 대구 성광고, 원주 영서고, 안양 인덕원중까지 이어진 경기는 폭발적인 학생들의 반응 속에서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진행된 경기 영상은 슛포러브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며, 현재 영상 누적 조회 수가 1달여 만에 총 56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에는 예기치 않은 만남에 놀라는 학생들의 모습부터 녹슬지 않은 2002 월드컵스타들의 활약까지 그대로 담겨있어 영상을 클릭하는 순간,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구방위대FC는 월드컵 레전드가 직접 찾아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아픈 아이들에게 힘이 되는 착한 프로젝트이기에 더욱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을 수 있었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재미있고 뜻깊은 사회공헌활동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구방위대FC는 오는 31일 서울 지역에서 마지막 경기를 펼치며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경기를 통해 모은 기부금은 전액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며, 지난 시즌1 당시 경기 상금 총 2100만 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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