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장] 점점 붉게 물드는 사직벌…두산-롯데전 '표 동났다'

부산=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5.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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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야구장 항공사진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흡사 '붉은 악마'를 보는 듯하다. 사직벌이 붉은 물결로 채워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두산 선발은 장원준. 롯데 선발은 김원중.

롯데는 최근 5연승을 마감, 21승 21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로 복귀했다. 두산은 29승 14패로 리그 단독 선두다. 롯데는 올 시즌 두산과 4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다.

19일 롯데는 '롯데카드와 함께하는 팬사랑페스티벌'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불꽃놀이와 레이저쇼 및 사직올나잇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미 매진이다. 롯데 구단은 지난 15일 "2만 5천석 전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팬사랑 페스티벌은 지난해 9월 처음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부산사랑페스티벌의 확장판이다. KBO 리그 최초로 모든 입장 관중이 선수들과 같은 유니폼을 착용하고 응원을 펼치는 롯데의 홈경기 이벤트다.

올해에는 지난 3월 팬사랑 페스티벌 행사(폴라플리스)가 열린 바 있는데, 당시에도 매진을 기록했다.

롯데 측은 평소보다 한 시간 앞당겨 오후 2시부터 입장게이트를 개방했다. 오후 3시 기준, 사직구장의 우측 외야에는 이미 붉은 옷을 입은 롯데 팬들이 많이 입장한 상황.

롯데 관계자는 "입장권 가격이 평소 경기보다 조금 비싸지만 팬들의 호응이 굉장히 좋다. 유니폼을 원가 수준으로 제공하는데, 아무래도 유니폼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있겠지만 일체감을 느끼시기 위해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시구자로는 부산 출신 영화배우 허성태가 나선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레이저쇼를 곁들인 불꽃놀이와 사직올나잇 이벤트가 펼쳐진다. 팬사랑 페스티벌은 올 시즌 6/9(토), 8/8(수), 9/15(토) 3차례 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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