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롯데 김원중은 대량 득점에도 방심하지 않았다

부산=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5.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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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롯데 김원중의 모습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두산전 5연패 탈출 선봉 역할을 해낸 롯데 김원중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2만5천석 매진)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서 1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지난해 9월 19일 사직 홈 경기 이후 이어진 두산전 연패를 '5'에서 끊었다. 올 시즌 두산전 5경기 만에 첫 승. 롯데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면서 22승 21패를 마크했다. 반면 두산은 3연승을 마감, 29승 15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 김원중이 6이닝 동안(103구)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1패) 달성에 성공했다.


경기 후 롯데 김원중은 "최근 들쑥날쑥하지 않고 나름 안정감 있게 투구를 한 것 같아 그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 오늘은 타선이 도와줘 수월하게 경기 할 수 있었고 빠른 템포로 던지려 했다"며 "두산 타선이 워낙 강해서 대량 득점 이후 방심하지 않으려 마음을 다잡았다. 7회까지 던지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잘 안되는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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