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호포를 폭발시킨 박해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 라이온즈 '람보르미니' 박해민(28)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3호포다.
박해민은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롯데전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회말 2-1에서 4-1을 만드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2-1로 앞선 5회말 김성훈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무사 2루에서 노경은을 상대한 박해민은 6구를 받아쳤고,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 홈런으로 삼성이 4-1로 앞섰다.
지난 5일 한화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한 후 19일 만에 손맛을 봤다. 지난 시즌의 경우 3호 홈런이 7월 2일에 나왔다. 이보다 한 달 넘게 빠른 시점에서 3호 홈런이 터졌다. 박해민의 지난해 시즌 총 홈런은 7개.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는 페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