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전주는 집처럼 편안·익숙, 많은 성원 부탁!" (일문일답)

전주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5.3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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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표팀의 엔진' 이재성(26,전북 현대)이 보스니아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61위)은 6월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감독이 지휘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표팀(FIFA 랭킹 41위)을 상대로 평가전(MBC,네이버스포츠,푹TV 생중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28일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이번 보스니아전에서 기성용이 출전할 경우,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다. 보스니아전이 끝난 뒤에는 러시아 월드컵 공식 출정식이 펼쳐진다.

보스니아는 비록 유럽 예선 H조에서 3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만만치 않은 팀이다. 특히 에딘 제코(32,AS로마)와 피랄렘 퍄니치(28,유벤투스)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함, 한국과 평가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다음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실시한 이재성과 일문일답.

- 각오는.

▶ 국내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출정식에 앞서 열리는 경기다. 좋은 내용과 승리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고, 월드컵에 나가서 대표팀이 조금이나마 가능성을 확인해줄 수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

전주서 대표팀 경기는 처음이다.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고 익숙해 좋다. 여기서 많은 팬 분들의 응원을 받아 성장했고, 이 자리에 온 것 같다. 팬 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큰 힘이 될 수 있게 응원 해주시고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 현재 몸 상태는.

▶ 감독님께서 며칠 쉬게 배려해주셔 몸과 마음을 회복했다. 컨디션에 지장 없다. 어제도 훈련을 했고, 오늘도 할 텐데,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걸 이해하고 선수들끼리 소통하고 있다. 내일 경기를 보고 판단해주셨으면 한다.

- 권창훈이 부상으로 낙마했는데.

▶ (권)창훈이의 부상은 팀적으로 손해이고 개인적으로 아쉽다. 제가 그 몫을 다할 수 없지만 동료들이 있다.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좀 더 유기적인 플레이를 많이 만들어가려고 노력한다.

- 이승우와 문선민은 어떻게 봤나.

▶ 두 친구가 데뷔전에서 장점을 보여주기 힘든데, 장점을 마음껏 펼쳐 자랑스럽다. 저도 경기장에 나가면 운동장에서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경쟁을 늘 생각한다. 팀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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