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후랭코프, NC전 6이닝 1실점 호투..9승 요건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6.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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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후랭코프.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후랭코프가 9승 요건을 갖췄다.


후랭코프는 8일 잠실에서 열린 2018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1로 앞선 7회초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겨줘 시즌 9승을 바라본다.

3회초 사사구 3개를 허용하면서 투구수가 늘어난 점이 옥에 티였다. 후랭코프는 6회까지 1점 밖에 주지 않았지만 5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가 이미 99개라 더 긴 이닝을 막을 수 없었다.


후랭코프는 3회초 1사 후 정범모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손시헌에게 볼넷을 준 뒤 1사 1, 2루서 노진혁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선취점을 빼앗긴 후랭코프는 이원재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나성범을 또 맞히고 말았다.

2사 만루에서 스크럭스를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애매한 상황이 발생했다. 스크럭스가 방망이를 헛돌린 듯했는데 손에 공을 맞았다며 1루로 걸어 나갔다. 밀어내기로 추가 실점할 뻔했는데 삼진으로 정정됐다.

위기를 모면한 후랭코프는 5회와 6회까지 안정적으로 책임졌다. 특히 99개나 던진 상태로 올라온 6회초에는 10개로 막아내 퀄리티스타트도 완성했다.

경기는 7회 현재 두산이 2-1로 리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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