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식 구원 역투' NC, 솔로포만 4개 때린 LG 제압

창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6.12 21:50
  • 글자크기조절
image
NC 장현식.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서 탈출했다.

NC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전서 8-4로 승리했다. 3회초 긴급 구원 등판한 장현식이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김성욱이 3타수 2안타 3타점, 스크럭스가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LG는 홈런을 4개나 때렸지만 전부 1점이라 빛이 바랬다.


1회초 LG가 이형종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NC는 1회말 대거 4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노진혁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나성범이 깔끔한 좌전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박석민이 2루 뜬공으로 물러났고 스크럭스, 권희동이 연속 볼넷을 골랐다. 2사 만루서 김성욱이 우중간 싹쓸이 2루타를 때렸다.

LG는 2회초 양석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NC가 2회말 다시 3점을 추가해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4-2로 쫓긴 NC는 2회말 LG 선발 손주영의 제구 난조를 틈타 주도권을 확실히 장악했다. 1사 후 노진혁이 볼넷, 나성범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스크럭스의 좌중간 싹쓸이 2루타와 권희동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NC는 7-2로 달아났다.


LG는 3회초에도 홈런을 때렸다. 3이닝 연속 홈런이 나왔지만 전부 1점짜리였다. 2-7로 뒤진 3회에는 정주현이 우측 담장을 넘겼다. NC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는데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7-3으로 앞서가던 NC는 7회말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석민이 볼넷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스크럭스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권희동과 김성욱이 다시 볼넷을 얻었다. 1사 만루에 몰린 LG는 이동현을 구원 투입했다. NC는 대타 최준석으로 응수했다. 최준석이 3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빗맞은 타구라 속도가 느려 3루 대주자 이상호가 득점하기에는 충분했다.

LG는 9회초에도 홈런을 쏘아 올렸는데 또 1점이었다. 채은성이 시즌 11호 아치를 그렸다. LG는 채은성의 홈런 이후 양석환의 볼넷과 이천웅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유강남이 내야 뜬공, 정주현이 병살타를 쳐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NC 선발 최성영은 2⅔이닝 3실점 조기 교체됐다. 3회부터 장현식이 4⅓이닝 무실점, 배재환이 1이닝 1실점, 원종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