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넥센 최원태, '급 어지럼증' 호소 교체… 왜?

대구=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8.1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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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역투하는 넥센 최원태 /사진=뉴스1





전날(13일) 국가 대표로 선발된 투수 넥센 최원태가 6회 투구 중 갑자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유는 예방접종으로 인한 어지럼증 호소였다.


최원태는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2자책) 투구를 펼친 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는 69개.

팀이 9-1 리드를 잡은 6회말 삼성의 공격. 최원태는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계속해서 김헌곤을 상대한 최원태. 볼카운트는 1-1. 이때 최원태가 갑자기 안색이 안 좋아졌다. 이내 트레이너와 나이트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왔다.

최원태는 더 이상 공을 던지기 어렵다는 의사를 전했다. 나이트 코치도 팔로 'X'자 표시를 하며 불가능하다는 뜻을 벤치에 전했다. 결국 최원태는 마운드를 내려왔고, 김동준이 올랐다.


최원태가 갑자기 마운드를 내려간 이유는 다름 아닌 예방접종 때문이었다.

넥센 관계자는 최원태의 상태에 대해 "아시안게임 대비차 출국하기 전에 오늘 오전 예방접종(말라리아 등)을 했다. 그런데 이 여파로 약간의 어지럼증이 생겼다"면서 "예방접종을 하면 당일에 열이나 어지럼증이 발생 가능하다고 한다. 주사 2방을 맞았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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