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병역 혜택' 불구 몸값 하락... 1,284억 원(CIES)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9.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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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현 이적시장 가치가 9920만 유로(약 1284억원)로 평가됐다.

지난 2일 폐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내내 손흥민의 금메달 여부는 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 'BBC'를 비롯한 해외 여러 외신은 손흥민의 병역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된 손흥민이 병역 면제 기회를 부여받으면서 해외 경력 단절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일제히 전했다. 병역 부담에서 벗어난 손흥민의 가치는 상승할 요인만 남았다는 시선이었다. 실제로 손흥민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맹활약과 2018 러시아월드컵 2골을 통해 가치 평가가 1년 사이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1억 유로에 가깝게 올라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선수들의 이적시장 가치를 매달 조사하는 가운데 지난달 손흥민의 몸값은 9980만 유로(약 1292억원)였다. CIES 집계 이래 손흥민 개인 최고치였다.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혜택을 받으면 곧장 1억 유로를 넘어설 것만 같았다.

아쉽게도 9월 새롭게 업데이트된 손흥민의 예상 이적시장 몸값은 다소 하락한 9920만 유로로 평가됐다. 아쉬움이 있지만 유럽축구 활약이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 만큼 아시안게임 차출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큰 하락폭이 아니다.


오히려 병역이 해결된 만큼 토트넘으로 복귀해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 다음달이면 1억 유로의 사나이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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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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