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001년생 전체 시장 가치 '57위' (트랜스퍼마르크트)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9.05 16:19 / 조회 :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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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이강인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 프리시즌에 1군과 호흡하며 분위기를 익혔고, 발렌시아 B에서 실력을 키우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리스트B에도 포함돼 관심을 모았다.


지난 4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은 1군이 포함된 리스트 A와 만 21세 이하로 2년 이상 팀에 몸담은 선수들이 등록된 리스트 B로 나뉘었다.

이강인은 리스트 B에 포함됐다. 당장 출전은 어렵지만, 21세 이하로 챔피언스리그 상비군에 이름 올린 점을 돌아보면 발렌시아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실제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재계약 후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57억원)를 설정한 바 있다.

그렇다면 수치로 현 위치를 알 수는 없을까. 이강인은 유럽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가 발표한 동 나이대(2001년생) 시장 가치에서 57위를 차지했는데, 시장 가치는 10만 유로(약 1억 2,972원)였다. 동 나이대를 벗어나 스페인 세군다 디비전 B로 전체로 따지면 217위, 발렌시아 B팀으로 좁히면 11위였다.

시장 가치가 낮은 이유는 공식 1군 경기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한국인이 남미와 유럽 유망주를 넘고 2001년생 시장 가치 57위에 오른 점은 큰 의미가 있다.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실제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 챔피언스리그 명단을 분석하면서 (비니시우스, 리키 푸츠, 빅토르 모예호와 함께) 발렌시아 대표 유망주로 이강인을 지목했다.

한편 2001년생 최고 시장 가치는 지난 6월 산투스에서 레알로 이적한 호드리구였다. 호드리구는 1000만 유로(약 129억원)로 동 나이대 최고를 달렸다. 호드리구에 이어 이탈리아 출신 피에트로 펠레그리가 2위(800만 유로-약 103억원)에 이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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