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셉트 요정' 오마이걸의 변신..걸크러쉬 매력 통할까[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9.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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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이걸 /사진=김창현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아린 비니)이 '콘셉트 요정'답게 화끈한 변신에 나섰다.

오마이걸은 10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컴백 앨범 쇼케이스를 열었다. 오마이걸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6번째 미니앨범 '리멤버 미'(Remember me)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마이걸의 이번 컴백은 지난 1월 발표한 '비밀정원'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불꽃놀이'를 비롯해 '메아리', 'Twilight(트와일라잇)', 'Illusion(일루전)', '우리 이야기' 등 총 5트랙으로 구성됐다. '불꽃놀이'는 소녀들이 마음 속에 간직한 추억을 까만 하늘을 불꽃놀이로 표현하며 행복, 설렘, 애절함 등 다양한 감정을 다이나믹한 멜로디로 완성했다.

오마이걸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이전보다 더 시크해지고 도도해진 눈빛과 올 블랙 패션으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오마이걸은 '불꽃놀이' 무대를 통해 이전의 상큼하고 청순한 매력 대신 반짝이는 의상에 카리스마를 더한 파워풀 군무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오마이걸은 컴백 소감에 대해 "좀 더 파워풀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답하고 "곡을 받고 어떤 느낌을 살릴 지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번 안무 역시 걸크러쉬를 강조하면서도 기존의 오마이걸만의 매력도 함께 담아냈다"고 말했다.


멤버 유아는 "멤버들의 강렬함이 담긴 눈빛을 더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마이걸은 "'불꽃놀이'의 이번 콘셉트는 이전 '비밀정원'을 잇는 정원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도입부에는 EDM 사운드로 포인트를, 후렴구에서는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매력을 전하려 했다"고 말했다.

오마이걸은 1위 공약에 대해 "만약 1위를 하면 노 개런티로 불꽃놀이 축제 행사에 참석하고 싶다"고 재치 있게 전하기도 했다. 오마이걸은 이와 함께 콘셉트 변화에 대해 "지금까지 활동하며 소녀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드렸지만 강인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소녀여도 강인함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오마이걸은 마지막으로 가요계 경쟁에 대해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하게 돼 영광이고 이번 활동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오마이걸이 이번 걸크러쉬 콘셉트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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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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