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역' 김재현 14일 1군 등록.. 최원제 말소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9.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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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 14일 1군에 등록된 삼성 라이온즈 김재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경찰청에서 전역한 내야수 김재현(27)을 14일 1군에 등록했다. 최원제(29)가 말소됐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2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 추격전을 펼쳤으나 미치지 못했고, 5-6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최근 3연패. 5위 LG와 승차도 4경기로 벌어졌다. 시즌 말미 살짝 주춤한 모양새다.

그리고 14일 1군 엔트리에 작은 변화를 줬다. 최원제를 제외하고 김재현을 올렸다. 경찰청에서 복무한 김재현은 지난 7일 전역했다.


2014년 삼성에 입단한 김재현은 2016년까지 삼성 내야진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김재현이다. 공격력은 아쉬움이 있지만, 수비력이 좋다. 2016년에는 김상수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주전 유격수로 뛰기도 했다.

2016년 시즌 후 경찰청에 입대했고, 지난 7일 전역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63경기, 타율 0.316, 1홈런 25타점 31득점, 출루율 0.403, 장타율 0.437, OPS 0.840을 기록했다.

전역 후 팀에 합류했던 김재현은 14일 1군에 등록됐다. 선발은 아니고, 벤치에서 시작한다. 마지막 1군 출전이 2016년 10월 6일 KIA전이었다. 이날 경기에 나간다면, 708일 만에 1군 경기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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