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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승헌, 정수정/사진=임성균 기자 |
배우 송승헌이 드라마 '플레이어'에서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과 만난 소감을 털어놨다.
송승헌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토일 오리지널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 제작 아이윌 미디어. 총 14부작)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먼저 정수정에 대해 "차갑고 도도할 것만 같았다. 만나보니 어린 소녀 같이 천진난만 했다"면서 "그래서 표정은 장난처럼 째려보지 말라고 했다. 항상 예쁘게 웃으라고 했다"면서 웃고 있을 때와 웃지 않을 때의 모습이 다름을 알렸다.
이어 "이시언, 태원석 씨가 (정수정에게) 잘 해줬다. 촬영장에 오고 싶어하는 모습이 보였다. 또 많은 액션도 하고 있다"고 연기 열정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송승헌은 "이시언 씨의 경우 처음 만났는데, 유쾌하고 밝았다. 분위기 메이커다. 아시다시피 털털하고 의리 있는 친구다"고 했고 "원석 씨는 캐스팅 때 몸무게를 30kg은 늘려오겠다고 했다. 정말로 몸을 불려서 왔는데 놀랐다. 앞으로 작품이 기대되는 동생"이라고 했다.
한편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유쾌·통쾌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다.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20분 '보이스2'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