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맹타' 제이슨 데이 "내일도 날씨 좋았으면" [CJ컵]

서귀포(제주)=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0.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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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사진=심혜진 기자



제이슨 데이(호주)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 2018' (이하 THE CJ CUP) 셋째 날 순위를 끌어올렸다.


데이는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나인브릿지(파72·718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THE CJ CUP'(총상금 9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가 된 데이는 3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오후 1시 10분 현재 공동 3위에 올랐다.

1라운드 1오버파, 2라운드 1언더파로 이븐파에 머물렀던 데이는 3라운드서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반 3, 4번홀 보기로 시작했지만 5번홀부터 9번홀까지 5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도 좋았다. 12, 13번 연속 버디를 낚은 데이는 14번홀(파4) 보기가 있었으나 15번홀(파4)에서 버디로 이를 만회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로 깔끔한 마무리를 보였다.

경기 후 데이는 "굉장히 만족한다. 날씨가 좋아서 내일도 좋은 스코어를 얻기를 바란다. 1, 2라운드는 퍼팅 난조로 좋지 않았다. 쓰리퍼트도 5개나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바람이 잦아들면서 퍼팅을 잘 됐던 것이 주효했다. 퍼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8번홀 이글 상황에 대해서는 "최대한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했다. 바람이 잔잔해져서 페어웨이 좌측을 노릴 수 있었다. 드라이버로 나무를 넘겼고, 투온을 만들면서 이글까지 연결됐다"고 말했다.

데이는 '지한파' 중 한 명이다. 그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크다. 데이는 "한국 팬들 너무 좋고, 환상적이다. 열렬한 지지를 보내는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면 힘이 되고 좋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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