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나간 뒤 심각..CLE 톰슨 "예상 못한 부진..창피하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0.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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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스탄 톰슨. / 사진=AFPBBNews=뉴스1


"이 정도로 부진할 줄 몰랐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트리스탄 톰슨(27)이 팀 부진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 진출했던 클린블랜드는 올시즌 개막 3연패를 당했다. 이번 여름 르브론 제임스(34·LA 레이커스)가 팀을 떠난 타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클리블랜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애틀랜타에 111-133으로 패했다.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는 충격이 큰 패배였다. 애틀랜타는 올시즌 하위권으로 분류된 팀이었고, 또 상대 신인선수 트레이 영에게 무려 35점 11어시스트를 헌납했다.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에 따르면 경기 후 톰슨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톰슨은 "오늘 패배로 클리블랜드는 두 걸음 정도 후퇴하게 됐다"며 "홈에서 이런 패배를 당하게 돼 창피할 정도다. 난 클리블랜드가 이 정도로 부진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톰슨은 "애틀랜타에 무례하게 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이런 패배는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카일 코버, 케빈 러브, 조지 힐, J.R 스미스 등과 함께 우승에 도전해왔고, 올시즌도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 나왔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애틀랜타전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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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러브. / 사진=AFPBBNews=뉴스1


클리블랜드 에이스 러브도 팀 패배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러브는 "후반전 상대에게 많은 공간을 내줬다. 상대는 쉽게 슛을 던졌고, 우리는 타이트하게 막으려고 하지 않았다"며 "클리블랜드 선수들은 마치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무기력하게 당하기만 했다. 패스는 부족했고, 팀 동료들을 위해 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클리블랜드는 더 나아질 필요가 있다.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인지 모르겠으나 이정도의 노력으로 승리를 따내기 어렵다. 홈팬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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