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자들' PD "'인셉션'과 비교 부담..100분의 1 예산"

여의도=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10.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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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은PD /사진제공=KBS


드라마 '도피자들'을 연출한 유영은PD가 꿈을 소재로 한 영화 '인셉션'과의 비교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KBS 드라마 스페셜 2018 '도피자들'(연출 유영은, 극본 백소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도피자들'은 꿈으로 도피함으로써 현실에서의 아픔을 잊어보려는 이들의 이야기. 이날 유PD는 꿈을 소재로 한 흥행 영화 '인셉션'과 비교에 대해 언급하며 "부담이 되는 부분이었다"며 "같은 소재지만 우린 100분의 1도 안되는 예산을 가지고 꿈을 어떻게 표현할 있을까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유PD는 "우리가 가진 걸로 세트나 CG 부분을 표현할 수 없으니,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촬영 기법, 카메라 기법에 신경을 썼다"며 "이런 건 예산이 든다기 보다 아이디어의 문제였기 때문에 카메라 감독님과 많이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도피자들'은 이학주, 김새벽, 최유화, 김주헌, 김원해가 출연하며, 오는 26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은 단막극 시리즈로, 로맨틱코미디, 멜로드라마, 사회물, 판타지, 청춘 스포츠 드라마, 전통 가족드라마 등 총 10편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방영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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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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