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자들' 김새벽 "1년간 현실도피, 극복하고 싶었다"

여의도=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10.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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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배우 김새벽이 '도피자들'에 출연하기 전까지 현실을 도피하려 했었다고 고백했다.

김새벽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KBS 드라마 스페셜 2018 '도피자들'(연출 유영은, 극본 백소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극 중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세영 역을 맡은 김새벽은 "작년부터 이 드라마를 찍기 전까지 1년 정도는 촬영을 아예 하지 않고 현실을 도피했었다"며 "어떻게 보면 세영처럼 바라보고만 싶어서 조금 피해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새벽은 "그런데 감독님에게 연락이 왔고, 촬영하면서 세영도 마찬가지고, 나 개인적으로도 극복을 하고 싶었다"며 "감독님을 처음 만났는데, 대화를 많이 나눴다. 그게 너무 좋더라.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도피자들'은 꿈으로 도피함으로써 현실에서의 아픔을 잊어보려는 이들의 이야기다. 김새벽이 연기하는 세영은 사랑하는 이를 보기 위해 꿈속에 오랜 시간 머물고 있는 여자다.


'도피자들'은 이학주, 김새벽, 최유화, 김주헌, 김원해가 출연하며, 오는 26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은 단막극 시리즈로, 로맨틱코미디, 멜로드라마, 사회물, 판타지, 청춘 스포츠 드라마, 전통 가족드라마 등 총 10편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방영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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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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