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에 좋은 식품, 약제는...

채준 기자 / 입력 : 2018.10.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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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의 딜레마인 전립선에도 좋은 음식이 있다.

일반적으로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약을 복용하거나, 수술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물론 약의효과가 다른 식품이나 민간처방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하지만 보조적으로 활용할만한 건강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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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것은 소팔메토다.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에 영향을 미쳐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베타시스테롤이라는 성분도 있다. 식물성 지방으로 콜레스테롤과 비슷한 물질입니다. 잇몸 영양제로 많이 알고 있는데, 소변증상을 도와준다는 소규모 연구가 있습니다만 장기 복용에 따른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피지움이라는 성분도 있는데 아프리카 자두나무의 껍질이 주성분인데, 과거 유럽에서 전립선증상에 민간요법으로 쓰였다. 작용은 항염 및 항산화 효과가 있어 배뇨증상을 도와준다고 하지만, 이 약품에 대해 연구가 충분치 않고, 위장장애나 두통을 유발 할수 있다.

쎄닐톤이라는 성분은 호밀, 옥수수 등의 꽃가루에서 추출하는데 전립선의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연구에서는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 호전에 뚜렷하게 효과를 나타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전립선 염증을 줄이는 데 보조적인 목적으로 사용한다.

그 외에도 쐐기풀, 바바수 오일, 호박씨 등이 여러 나라에서 민간요법으로 쓰인다고 하나 근거가 충분치 않습니다. 영양 성분으로는 라이코펜 (토마토, 파파야, 당근, 수박, 구아바등 붉은 야채에 많습니다) 이나, 아연 (해산물과 견과류에 많다고 합니다), 카테킨 (녹차에 많습니다만, 녹차는 카페인 때문에 소변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이라는 성분이 전립선 증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권장되는 식이요법에는 섬유질 풍부한 곡물, 콩류와 어둡고 잎사귀 채소를 많이 드시기를 권합니다. 과일은 붉고, 노랗고 오렌지 색 과일이 좋습니다. 아연이 풍부한 달걀, 해산물, 견과류를 섭취도 권합니다. 알코올과 카페인, 니코틴은 피하시는 게 좋고, 첨가제나 붉은 고기는 피하는게 좋다.

김명업 일산 연세비뇨기과 원장은 “이야기한 보조제들과 식이요법은 전립선 약과 비교하면 효과가 미약하거나 즉각적이지 않기 때문에, 보조제나 식이요법으로만 전립선 치료를 하시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전립선 증상이 있는 분은 가까운 병원에서 약을 시작하시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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