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양상문 감독 "양의지 영입? 포수 육성이 최우선"

부산=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11.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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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57) 감독이 FA(프리에이전트) 최대어인 포수 양의지(31)에 대해 언급했다. 보강이 없다고 단정하진 않았지만 우선, 육성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26일 오후 1시 부산 사직야구장 4층 강당에서 양상문 신임 감독에 대한 취임식을 개최했다. 양 감독은 취임식 이후 인터뷰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초미에 관심사는 롯데의 외부 FA 영입이었다. 당연히 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양 감독은 외부 FA의 영입은 없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양의지 선수의 영입에 대해 모두 관심이 정말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마무리캠프 때 4명의 어린 포수들의 능력을 지켜보고, 그 선수들이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밖에서 볼 때는 부족할 수도 있지만 다른 부분을 보완시켜 2019시즌부터는 허점이 없다 느낄 수 있도록 한번 잘 육성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에 외부 영입이 없다는 이야기냐는 질문에 "단정은 아니고 육성을 잘 해보도록 하겠다"며 "물론 좋은 포수가 있어야 하고, 좋은 투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야구계의 정설이다. 좋은 투수들이 좋은 포수를 만들기도 한다. 젊은 포수들이 성장하는 것 이외에 투수진의 능력을 높인다고 한다면 부족한 점이 메워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내부 FA인 우완 노경은(34)에 대해서도 양 감독은 "꼭 남을 것"이라며 "(노)경은이도 저를 좋아하기 때문에 어디 가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현재 롯데는 노경은에 대해 잔류 최우선적으로 해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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