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땐뽀걸즈', 10대들의 댄스바람..안방극장에 감동 일으킬까[종합]

영등포=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11.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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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이유미, 박세완, 장동윤, 박현석 PD 김갑수, 이주영, 주해은, 신도현/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김갑수 그리고 박세완, 장동윤, 주해은, 이주영, 신도현, 이유미, 김수현 등 신인 배우들이 드라마 '땐뽀걸즈'로 안방극장에 '감동의 댄스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나섰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극본 권혜지, 연출 박현석, 제작 MI)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땐뽀걸즈'는 동명의 KBS 다큐멘터리를 원작으로 했다. 구조조정이 한창인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아이들을 그린 8부작 성장드라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갑수, 박세완, 장동윤 등 극을 이끌어 갈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박현석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관전 포인트 등을 설명하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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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땐뽀걸즈'의 배우 김수현, 이유미, 박세완, 이주영, 주해은, 신도현/사진=김창현 기자



먼저 박현석 PD는 다큐멘터리를 원작으로 한 만큼,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10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힐링 성장드라마임을 강조했다. 박 PD는 시청률 기대치에 대해선 조심스러워 했다. 그는 "시청률은 (시청자들이) 주시는 대로 받아야죠"라면서 "열심히 만들었다. 조금이라도 잘 나오면 감사하다"고 했다.

극중 10대 여학생들에게 댄스스포츠를 가르치는 선생님 이규호 역을 맡은 김갑수는 "온가족이 다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면서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거제에서 촬영을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거제에서 유명한 '땐뽀걸즈'"라고 알리기도 했다. 거제에서는 이미 유명세를 탄 작품이라고 깨알 홍보를 하며, 작품에 대한 시청 흥미를 높였다.

여주인공 김시은 역의 박세완은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은 소감으로 "부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부담감 때문에 댄스스포츠를 준비할 때, 몸이 따라주지 않아 속이 상했다고. 그는 대본리딩 후 하루에 7~8시간 연습을 하면서 작품을 준비했다고 했다. 짧았지만 고된 연습에 "대회라도 나가야겠다고 농담으로 이야기 하기도 했다"고 할 만큼 댄스스포츠 연습이 적지 않았음을 알렸다.

이외에 원작에는 없는 권승찬 역을 맡은 장동윤은 촬영 소감에 대해 "남자랑 여자랑 춤선이 다르니까, 제가 굉장히 못 추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춤도 배웠다. 하다보니 됐다"면서 함께 출연한 김수현의 도움이 컸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박세완, 장동윤을 비롯한 '땐뽀걸즈'의 신인 배우들은 작품이 줄 감동과 볼거리를 예고했다. 10대들이 안고 가는 고민을 댄스스포츠로 얼마나 밝고, 유쾌하게 치유해 나가면서 감동을 안길지 기대해 달라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10대들의 댄스스포츠. 이들이 이끌어 갈 댄스바람이 최근 시청률 부진에 빠진 KBS 월화극에 어떤 활력소로 작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땐뽀걸즈'는 오는 12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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