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무비] '버닝'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 外

[별★브리핑]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12.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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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이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 1차 후보에 올랐다.


한 주간 생생한 영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미국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발표한 리스트에 따르면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에 포함됐다. '버닝'은 '로마' '콜드워' '가버나움' '아이카' '어느 가족' '네버 룩 어웨이' '길 위의 새들' '더 길티' 등과 함께 숏리스트라 불리는 1차 후보에 포함됐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 1차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한국영화는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최종 본심은커녕 1차 후보에도 오른 적이 없다. 아카데미협회는 내년 1월 22일 9편의 영화들 중 최종 후보 5편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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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가 '자신어보'에 출연해 이준익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설경구가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에 출연한다. '자산어보'는 이준익 감독이 '변산' 이후 다시 사극으로 돌아와 선보이는 신작.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이 유배생활을 하면서 어류도감인 자산어보를 쓰게 된 이야기를 다룬다. 정약전과 젊은 어부의 이야기를 통해 이준익 감독 특유의 민초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담아낼 예정이다. 설경구는 '자산어보'에서 정약전 역할을 맡아 '소원' 이후 이준익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자산어보'는 젊은 어부 캐스팅을 비롯해 프리 프로덕션을 거쳐 내년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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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과 정해인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촬영을 모두 마쳤다.



○…김고은 정해인 주연의 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지난 14일 크랭크업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추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 영화.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9월 1일 크랭크인해 12월 14일 총 66회차로 순조롭게 촬영을 마쳤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후반작업을 마친 뒤 2019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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